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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 영어 공부법(그래머 인 유즈 활용) #2
    카테고리 없음 2021. 9.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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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영어 공부법

    # 1.  쉬운 문장부터 시작하여 의미와 말하는 방법을 이해한다.

    무작적 외운다고 그 많은 단어와 문장이 머리에 남을까요? 아닙니다. 우선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 담엔 문장의 구조가 왜 그렇게 쓰이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암기는 모래사장에 글씨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바닷물이 한번 쓸고 지나가면 다 없어지죠. 허니 이해를 해야 합니다.

     

    아래 예문을 보시죠.

    "I work in an office. My brother works in a bank."

    쉬운 문장인데, 뭐 이게 공부할게 있나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를 하는 과정은 쉬운 것 부터 확실히 다지고 나아가야만 어려운 문장을 만나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의미를 바르게 이해해야겠죠. "전 사무직이고, 제 남동생(형)은 은행에서 일합니다." 이렇게요.

    단, 여기서 끝나면 온전히 이해한 것이 아닙니다. 과연 해석만 하면 그 문장이 내 것이 된걸까요?

     

    아닙니다. 해석을 했다면 이 문장을 언제 사용할지에 대해 유추해 보아야 합니다. 그럼 실제 대화에서 이런 현재형 문장으로 언제 이야기 할까요? 아마 누가 질문을 했거나 했을 때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하겠죠. 그럼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현재형 문장이 사실을 적시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챕터의 다른 예문입니다. "The earth goes around the sun." 의미는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돕니다.(공전합니다.)"이죠. 여기서 우리는 또 다른 현재형 문장의 사용 형태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절대적인 사실(불변의 사실)을 표현할 때 영어에서는 현재형 문장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즉, 제시된 의미(말하는 법)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다음은 문법의 형태 work라는 동사가 주어에 따라 동사가 어떻게 변형되는지에 주목합니다. 이때 이걸 1인칭이니까 동사원형, 3인칭이니까 동사원형 +S가 붙는거아냐. 쉽네 공부 끝!! 이렇게만 공부하고 넘어가게 되면 잘못된 공부 방법입니다. 시험지의 답안을 맞추는 것은 문제 없겠지만, 회화를 하기에 부적합한 죽은 영어가 됩니다. "I work~, My brother works~ 여기 포인트를 두고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서 입에 붙게 해야 합니다. I로 시작하면 work가, He나 She로 문장을 시작하면 works가 자동으로 입에서 따라나오게 말이죠.

     

    Gramma in Use가 좋은 점은 한 챕터 양면 페이지에서 한가지 문법에 대해서만 설명합니다. 왼쪽 한 페이지는 문법에 대한 설명, 오른쪽 페이지는 연습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가지 문법, 즉, 위의 예문에서는 1인칭, 2인칭, 3인칭에서의 일반동사의 변형이죠. 이 부분에 대해 꼭 필요한 어휘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예문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한 챕터에서 한가지 문법의 형태를 일관되게 보여주는 실질적인 예문 30~40개 이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읽힐 수 있게 되고, 필수 어휘를 공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셀프 영어 공부법

    # 2. MP3파일로 예문의 소리를 한 문장씩 듣고 입으로 따라 하기

    한 문장이 입에 완전히 붙어 자연스러워 질때까지 반복

    (한 문장당 최소 10~15회)

     

    영어 또한 언어입니다. 말하고 듣기 위한 언어이죠. 이걸 시험 공부하듯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문법 설명과 내용 및 의미를 이해했으니 오케이하고 넘어가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럼 막상 대화에서 사용하려 할 때 문법은 물론 예문의 문장들이 전혀 생각나지 않게 됩니다. 쓸 수 없는 영어 공부로 시간 낭비를 하게 되는거죠.

     

    그래머 인 유즈는 다양한 예문이 나오며, 이러한 예문을 원어민이 읽어주는 MP3파일을 제공합니다. 해서 셀프로 공부하기가 좋습니다.

     

    1단계에서 문장에 대한 문법적인 이해가 끝났으니 문법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2단계에서는 원어민의 발음과 강세, 소리의 구(소리가 한번에 묶음으로 나고 쉬는 지점)을 듣고 따라하는데 집중합니다. 한 문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원어민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소리를 어디까지 묶으면서 발음하는지 어디에 강세를 주는지 파악하세요. 이 소리구(소리의 덩어리)를 파악한 후에는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과 비슷하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며 한 문장당 10~15회 반복해서 읽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영어 문장을 소리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The earth goes around the sun.", "디어스 고스어라운더선"

    "It costs a lot of money to build a hospital.", "잇 코스쳐라롭머니트 뷜더허스피탈"

     

    여기서 관심있게 보실 것은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부분의 띄어쓰기 입니다. 이게 위에 제가 설명한 소리의 구 입니다. 문장에 따라 다른 의미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주어 부분과 술어 부분이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영어는 한글과 달리 리드믹컬한 소리의 구(덩어리)를 이어가며 문장을 만듭니다. 이 부분 때문에 우리가 영어를 처음 들으면 잘 안들리는 것이기도 하고요.

     

    허니 이 소리의 구를 쉬운 문장부터 소리로 구별하고 입으로 반복하여 입에 붙게 만들어 합니다. 그래야 들을 때도 그대로 들려 이해가 되고, 말할 때도 비슷하게 말을 하게 됩니다. 이걸 잘하면 회화를 처음 시작할 때 문법적으로 다소 틀리거나 불완전해도 원어민들과 소통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원어민이 듣는것을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음이 좋다, 나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개념은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한국억양이 다소 섞인 발음이어도 정확한 발음(사전에 발음기호상)과 연음과 강세를 주며 끊어 말하기를 잘하면 상대적으로 잘 알아듣고 듣기 편해하고, 이걸 잘못하면 알아듣기 아주 불편해 하고 대화를 계속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한국어에서 예시를 한번 들어볼게요.

    "할머니 가방에 들어가신다." "할머니가 방에 들어가신다."

    어디서 읽는 소리가 끊어지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죠. 물론 한국어에서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한글에는 조사(은, 는, 이, 가, 을, 를 같은)라는 것이 있어 단어의 목적과 의미를 정확히 명시해주기 때문이죠. 

     

    허나, 영어는 이 조사라는 것이 없습니다. 단어의 배열 순서와 소리의 묶음으로 이러한 구분을 대신하죠. 그러다 보니 영어 문장에서는 소리의 묶음(구)가 의미 전달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2단계 공부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한 문장씩 반복해 들으면서 발음과 강세, 소리(구)를 파악한다.

    2. 들리는대로 끊어 읽으며 부드럽게 한 문장을 말할 수 있을 때 까지 따라한다. 

       (한 문장당 10~15회 반복)

    3.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 챕터의 예문을 모두 따라 읽는다.

     

    셀프 영어 공부법(그래머 인 유즈 활용)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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